책보는데 힘드네..
옛날에는 하루종일 책봐도 괜찮았는데..
이제 늙었는지 힘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은 지식의 습득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알고있는 지식을 정리하고 재구성하기위한 것이라는 것도 맞는것 같다.
지식의 습득을 위한 책은 아주 쉽고 상세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지식의 정리와 재구성을 위한 책은 어떤 형태의 책이든 상관이 없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므로 그 구성이 짧고 간결한지 길고 복잡한지 그 내용의 무게가 무겁든지 가볍든지 난해한지 쉬운지 상관이 없다.
다만 쉽고 간결하면 빠르게 내용을 파악하여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만 있을 뿐이다.
그런데 사전 지식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성이 복잡하고 난해하고 긴 책을 읽게되면 그 책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은 매우 적을 것이고 노력에 비한 이득은 매우 적을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이 그런 책들을 기피하고 보지 않는 것이다.
그런 책이 질이 떨어지거나 쓸모없거나 잘못된 책은 아니다.
그런 책을 보려면 그에 걸맞는 관련된 경험을 쌓거나 단편적인 지식에 대한 서적을 먼저 읽고 그 지식을 쌓은 후 읽으면 과거에 읽지 못하던 별 의미 없었던 책들이 전혀 다르게 매우 가치있게 읽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