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회다녀왔다.
저번주만큼 강한 느낌은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확실히 집에서 혼자할 때와는 느낌이 다르다.
눈을 감고 있고 조용하기도 하니까 가끔 졸기도 하는데 여기는 시끄럽게 노래 부르고 떠들고 하니까 그럴 일도 없다.
끝나고는 청년부 사람들이 조금 모여서 이야기도 하는데 몇 명은 꽤나 신실하고 독실한 신자들인 것 같다.
여러가지 활동도 참여하고 기도도 꼬박꼬박하는 것 같고 교회도 자주 나오는 것 같고 오직 하나님 예수라고 말한다.
뭐 그들의 자유고 그들의 선택이니 그들에게 뭐라 할말은 없지만 그냥 조금 그런 느낌이다.
나는 그냥 그들을 지켜보기로 했다.
아직 그들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은 침묵을 지키며 그들의 생각과 사고방식과 관점과 가치관과 이상과 목적과 목표를 알고 이해하는게 가장 먼저인 것 같다.
해주고 싶은 말은 많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고 닫혀있고 준비되지 않은 것 같다.
시간은 많고 기회는 충분할테니 아직은 지켜보면서 나를 좀 더 갈고 닦아야할 것 같다.
어제부터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을 읽고 있다.
원 제목이 꽤나 길던데 인간의 상업에 대한 방법과 수단에 대한 고찰과 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현대 자본주의에 대한 토대와 기반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다 읽어보면 현대사회의 경제에 대해 더 심도있고 적절한 이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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