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는 모르겠는데 미친소리 같지만 나 예전에 우주를 여행하고 다녔던 것 같아.
저 우주가 너무 그리워.
저기 어딘가에 나의 집이 있었던 것 같아.
그냥 그런 막연한 생각들이 들어.
하늘을 보고있으면..
밤하늘의 우주를 보고있으면..
자유롭게 인지는 모르겠는데 우주 여기저기를 돌아다녔던 것 같아.
아주 어렸을 때도 본능적으로 느꼈어.
내 어릴적 꿈이 우주 자동차 조종사였어.
20년도 더 전에 말이야.
그냥 조종사도 아니고 그러니까 함장이나 선장 그런거 말이야.
그런걸 그 나이에 그때에 어떻게 알았을까.
일반적인 아이라면 그런걸 상상조차 할 수 있었을까?
솔직히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해?
그런데 지금은 왜 여기에 있을까?
잘 모르겠어.
무언가를 하려고 무언가를 찾으러 온거 같긴한데 잘 모르겠어.
그리고 내가 조금씩 깨어나고 있음을 느껴.
언젠가 어쩌면 곧 알게되겠지.
내가 무엇이고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고 왜 왔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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