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껍데기는 하찮고 보잘것없어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이 내 주위에 다가오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그 내면은 누구보다도 찬란하고 아름답고 화려하다.
나는 꿰뚫어보는 눈이 있어 몇번 유심히 관찰하면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기에 겉으로 보이는 껍데기에만  신경을 쓴다.
하지만 껍데기는 결국 사라져버릴 것들이고 껍데기 안의 무언가는 결국 존재할 것들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그 것을 모르기에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껍데기보다는 내면의 무언가를 아릅답게 가꾸기 위해서 노력한다.
진주조개가 품고있는 진주는 아름답고 영롱하지만 그 것을 감싸고있는 진주조개 자체는 그저 여느 조개와 다를바 없이 평범하게 생겼다.
하지만 진주를 보려면 평범해보이는 수많은 조개를 열어봐야하는 수고로움이 필요하다.
나도 여느 사람들과 다를바없는 평범한 혹은 더 못해보이는 사람처럼 보일것이다.
하지만 그 내면에는 진주가 아닌 더 찬란하고 영롱하고 거대한 무언가를 품고 있다.
누구에게나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껍데기로 감싸고 있기에.
하지만 열어서 유심히 관찰해보면 흥미로울 것이다.
그 안에는 신비로 가득차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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