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인간은 자연을 지배하여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의 거대한 힘 앞에서는 무력한 먼지같은 존재일 뿐이다.
인간은 아직 자연에 대해서 모른다.
아니 자연에 대한 지식을 잃어버렸다.
과거에는 함께 소통하고 이해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재했지만 그 고리가 끊어졌다.
외부에 의한 작용인지 내부의 특정 집단의 욕심때문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과거에는 숭상하며 이해하고 소통하고 함께였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의 거대한 힘을 소유하려는 욕심에서인지 분석하고 해석하고 계산하여 조종하려고 한다.
하지만 자연의 힘은 그런식으로 얻을 수는 없다.
비슷한 복제품으로 흉내낼 뿐이다.
이해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고 함께하지 않는데 무언가를 얻을 수는 없다.
그저 강제적인 고통으로 억압하고 제약하여 그 힘이 영향을 끼치는 때에만 잠깐 따르게 할 뿐이다.
그 것을 유지하는 힘이 사라지면 그 반작용은 나비효과가 되어 훨씬 더 큰 고통으로 돌아온다.
더군다나 인간은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여서 잘 알지 못한다.
하여 본질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그 것을 둘러싼 겉부분만을 볼 뿐이다.
그래서 겉은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그 것 내부의 근본적인 부분은 알지 못한다.
아직 수준이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지 못했다.
자연에서 연의 의미조차 잘 모르고 있다.
자연의 본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룰 수 있다면 기상을 관측하고 예보하는데에 있어서 연산이 빠른 슈퍼 컴퓨터를 이용하여 비선형 방적식의 해를 예측하여 일기예보를 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일기를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어야한다.
일부 전문가는 불가능하거나 매우 어렵다고 이야기하지만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연의 본질에 대한 탐구는 과학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불려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이미 잘 알려진 용어일 수도 있다.
신비일수도 있고 주술일수도 있고 오컬트일수도 있고 역일수도 있고 마술일수도 있고 다른 무언가일수도 있다.
무언인지 모를 그 것에 탐구하기 시작하면 아마도 잊혀진 과거의 지식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찬란한 인류의 영광을 재현해 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신들의 사사로운 이익을 위해 그 것을 가로막고 방해하는 장애물들이 너무나도 많다.
잘 이겨내고 견뎌내고 끝까지 살아남아서 다시 한 번 인류를 밝히는 등불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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