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보기에 선이나 악은 무엇이 좋다 나쁘다 판단할 수 없다.
빛과 어둠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느린 것과 빠른 것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짧은 것과 긴 것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작은 것과 큰 것 중에서 무엇기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높은 것과 낮은 것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좁은 것과 넓은 것 중에서 무엇이 좋고 나쁘다 할 수 없는 것 처럼
무언가 비교를 할 대상이 있어야 판단 내릴 수 있는 것이며
그 대상과 비교할 기준에 대해서 완벽하게 이해하고 알고 있어야 판단 내릴 수 있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서로 상반되는 가치나 정의가 있어야 판단 내릴 수 있는 것이다.
무언가에 있어서 그 것을 표현하는데 있어 상반되는 무언가가 없다면 그 것은 그것으로써 표현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악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빛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어둠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느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빠름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짧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김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작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큼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높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낮음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고
좁음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넓음도 존재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반된 가치가 서로의 존재를 위해 존재하므로 무엇이 무조건 좋다 나쁘다 정의 내릴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더 넓게 나아가서는 무언가 하나만을 특정하여 좋다거나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또한 이 세상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고 상반된 관계를 초월하여 하나로 합쳐나가는 지혜와 경험을 습득하기 위한 공간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점에서 보더라도 선이나 악을 좋다 나쁘다 판단하는 것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의 존재들은 다양한 경험을 위해 수많은 물질적 생을 살아간다.
만약 이 존재에게 선의 경험이 필요하다면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생을 살아가는 것이고 악의 경혐이 필요하다면 그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생을 사는 것이다.
모두가 각자의 수준에 맞게 깨달음과 앎을 위하여 수많은 형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이 세상을 살아갈때는 누군가가 나에게 악행을 한다면 내 육체와 영혼이 괴로울 것이다.
이러한 고통 때문에 악한 것을 싫어하고 선한 것을 좋아하게 되겠지만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서 배우고 알아나가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선과 악의 구분에서 벗어난 초월적인 무언가를 깨닫고 알게 되는 것이며 그것은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이 옳은 것이고 맞는 것이며 선이나 악은 둘다 나쁜 것이며 틀린 것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지속하여 하나로 합치다보면 결국 모든 것이 합쳐진 하나의 무언가가 될 것이다.
이 무언가를 깨닫기위해 알기위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목적이고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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